코로나로 인해 필자도 오랜기간 동안 볼링장을 가지 못하였다.
최대한 조심하다보니 운영 중단 행정명령이 풀려도 당분간 가지 않을 정도로 조심하다보니 꽤 오랜기간동안 못 간 것이다. ㅜㅜ
앞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줄어서 9시 이후에도 볼링을 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부터는 볼링공에 대해서 하나둘씩 적어내려가려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몇 개 안되지만 볼링 클럽에서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들까지 합치면 그 수가 꽤 되기 때문에 보고 느낀 것을 적으려고 한다.
처음으로 소개할 볼은 감히 내 인생 볼이라고도 말할 수 있고, 제일 애정하는 모티브 사의 자칼 플래시다.
(자칼의 양쪽 눈 색이 다르면 오드아이라고도 불린다.)
스펙은 다음과 같다.
스펙을 보면 하이퍼포먼스 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RG나 MAX Dif, INT.Diff는
www.youtube.com/c/볼링공알려주는남자/featured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볼링공 알려주는 남자'라는 채널인데 볼링공 설명해주는 영상마다 스펙에 대해서 설명을 넣어주는데 정말 잘 설명해주신다. 이분만큼 초보에게 쉽게 설명해주시는 분을 못 봤기에 다른 설명 100번 들을 바에 이 분 영상을 하나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모티브 사의 볼은 두개 가지고 있다.
자칼 어택과 자칼 플래시다.
둘 다 정말 마음에 든다. 이 공을 소개해준 지공사님한테 평생을 지공받겠노라고 맹세를 할 정도로 말이다.
자칼 플래시의 장점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예쁘다.
초보자한테 뭐가 그리 중요하겠는가. 일관성이 없다면 굴러가는 모습이라도 보는게 낙이다.
2. 스트라이크가 잘 터진다.
일관성이 없는 초보자한테 중요한 건 운과 재수이다. 이 공은 당신의 운과 재수를 높여줄 것이다.
얇게 맞거나, 두껍게 맞는 것은 물론 원투도 미친듯이 스트라이크가 터진다. 이걸로 멘탈 터진 이가 한둘이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볼 검사 한 번 들어가봐야 할 거 같다. 너무 사기급이다. 스펙 중에 오버되는게 한 개정도는 있지 않을까??)
3. 백엔드 모션이 크다. (많이 휜다.) 스트로커들의 한줄기 빛
초보 짝대기(스트로커)들의 영원한 숙제. '왜 내 공은 덜 휘지??'를 해결해 줄 공이다. 필자는 아대 스트로커다.
그래서 헤비오일에서 항상 윗장라인을 썼는데. 이 공을 쓴 이후로는 살짝 내려와서 바깥으로 뽑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건 나의 스타일과 레인의 조합이 맞아서 일 수도 있다. 투핸드로 치는 친구는 별 차이를 못 느낀다고 함.)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단점은 하나 밖에 못 찾았다.
1. 트랙 확인이 어렵다.
색이 너무 밝아서인지 하이트랙인지 로우트랙인지 한 눈에 보이지 않아서 자세히 들여다봐야한다.
2. 다른 친구가 내놓은 단점이 하나 더 있다.
백엔드에서 너무 까분다. (너무 확 꺽인다)
이 친구는 볼링을 그리 듯이 치는걸 좋아하는데 백엔드에서 너무 확 꺾이니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솔직히 지금 한 알 더 쟁여놓을까 생각할 정도로 좋기는 하다.
볼링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보 아대 스트로커들은 한국 볼링계에서 메이져 급인 스톰이나 에보나이트도 좋지만 모티브 사의 자칼 플래시로 시작하는 것은 어떨지 강력하게 의견을 내어본다.
마지막으로 [볼링TV] 자칼 플래시 볼리뷰 영상을 소개하며 끝을 내도록 하겠다.
해당 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모티브라는 회사와 자칼 시리즈를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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