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티브의 볼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그 마음가짐을 갖게 해준 볼이 자칼 어택이다.
일단 이 공을 갖게 된 썰을 풀어보면....
몇 개월 전에 볼링동호인들 사이에서 난리가 난 볼이 있다.
www.youtube.com/watch?v=fGHoO30SU_E
모티브 사의 자칼 오리지널과 자칼 카니지다.
- 영상이 약 7분 정도 되니 간단하게 보셔도 되지만, 결과만 말하면 스펙이 오버되었기 때문이다.
평소 자주가는 볼링장이 있는데 진열대에 떡하니 자칼 오리지널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후다닥 지공사님한테 달려가서 물어보니 이 공은 자칼 어택이라고 하셔서 실망을 하게 되었다...
(자칼 마크만 빼고 색으로만 보면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마침 까진 볼이 필요했던 나는 그 아이를 데려가기로 마음 먹고 지공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자칼 어택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스펙을 보면 하이퍼포먼스 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RG나 MAX Dif, INT.Diff는
www.youtube.com/c/볼링공알려주는남자/featured의 볼링공 소개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볼링공 알려주는 남자'라는 채널인데 볼링공을 소개할때 RG나 MAX Dif, INT.Diff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주시는 솜씨가 예사롭지가 않다.
일단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이 공은 라인을 그리듯이 나아간다.
(그림 그리듯이 치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이다.)
아대 스트로커의 입장에서 :
백엔드에서 확 꺽이는 플립형보다는 아크형에 가깝다는 말이다.
그래서 미리 반응하고 백엔드에서는 비교적 순한 느낌이 나게 해준다.
(느낌만 날 뿐이지 실제로는 하이퍼포먼스 값을 한다.)
아대 스트로커인 나도 아랫장을 쓸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공이었다.
(대신에 밖으로 뽑아치는게 익숙하지 않은 나한테는 적응 기간이 좀 필요하긴 했다.)
스타일을 바꾸기 힘들다면 공을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디 많은 스트로커들이 이 공으로 짝대기라는 놀림으로부터 벗어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칼은 자칼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칼 시리즈는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인증을 받은 볼이니 믿어도 된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 참고로 난 이 볼을 머니볼로 쓴다.
그리고 내기를 할 때마다 이 공은 항상 크랭커들로부터 나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즉, 공 값하는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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