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슈

파이어족

시봉반 2021. 1. 3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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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설명하려는 것은 포켓몬의 파이어가 아니다.

파이어족

경제적 자립을 통해 빠른 시기에 은퇴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경제적 자립, 조기 퇴직'(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요즘 주식이나 코인으로 큰돈을 벌어서 경제적 독립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비트코인과 주식

주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라는 은퇴를 하기에는 이른 나이에 조기 은퇴를 목표로 잡고, 은퇴를 하기 전까지 소득의 70% 이상을 줄이며 근검절약하는 젊은 세대를 말한다.

젊을 때 열심히 모아둔 자금을 바탕으로 일찍 은퇴하여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여생을 보내고자 하는 삶인데.... 이는 '한번 사는 삶, 현재를 즐겁게 살자.'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삶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은퇴를 할 수 있을까???

미국의 파이어족은 연 생활비의 25배를 모으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최저금리로 인해 은행에 예금하는 사람이 자기 자본 증식률이 경제성장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는 개인적으로 40배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가만히 있으면 거지가 된다고들 얘기한다. 돈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는 것이다.

보통은 예금을 하면 경제성장률에 따라 금리가 정해져서 그 가치를 지켜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고, 예금으로 인해서 돈의 가치를 반의 반도 지켜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근검절약하여 저축만 하는 것은 독이다.

 

예를 들어 10년 전에 과자 값을 예금했으면 10년 후인 지금 똑같은 과자를 사 먹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거지가 되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가난해지는 것이다.


돈은 돈이 벌어다 주어야 한다.

이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나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돈이 알아서 벌어다 주다니...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 문장에 열광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주식과 부동산, 비트코인에 수많은 돈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추가 소득을 마련한다면 조기 은퇴에 한걸음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이는 제로썸 게임이기 때문에 소수의 사람이 큰 이득을 보면 다수의 사람이 손해를 보는 구조이다. 모두가 성공하는 유토피아는 없다.

부디 주식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여 근검절약하여 남에게 돈을 주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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