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10분에 백신을 맞고 그냥 기분 탓인지 약간 멍한 기분이 계속 되어 2시 경에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집에 들어와서 쉬게 되었다. 이외에 힘든건 없었고, 주사 맞은 곳을 움직이면 욱씬거린다는 것 정도가 있었다. (주사 맞은지 11시간이 지난 지금도 움직이면 욱씬거리긴 한다.) 집에 도착하고 경과를 지켜본 뒤, 아이스크림을 몇 개 주워먹고 4시 정도 쯤에 잠에 들었다. 평소 부족하던 잠을 몰아서 자는 타입이라 그런지 엄청 꿀잠 잤음. 6시 30분에 일어나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고 한시간 정도 소화를 시키고 유튜브 보다가 다시 한시간 정도 꿀잠. 8시 정도 쯤에 다시 아이스크림 흡입. 맛있었음. 주변에서 보통 8~10시간 후에 후폭풍이 몰려온다고 해서 긴장하였으나 다행히도 11시까지 아무 일도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