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20년부터 다이어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는 일기 쓰기가 진짜 싫었는데... 이게 강제가 아니어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 쓰고 싶어졌다. 처음에는 예쁜 다이어리도 사서 이것저것 도전해봤지만 결국 숙제로 느껴져서인지 얼마 못가 포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걸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것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5년 후 나에게 Q&A a Day" 일명 5년 다이어리라고도 불린다. 장점이 몇가지 있다. 1.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많이 쓰지 못하게 위아래 칸이 좁게 설정되어있다. 2. 일기장 자체가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무엇을 쓸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을 매년 같은 날에 물어보는 식이다. 3. 나의 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