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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추천, 5년 후 나에게 Q&A a Day (5년 다이어리)

시봉반 2021. 6. 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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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Q&A a Day (2020 로즈골드)

나는 2020년부터 다이어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는 일기 쓰기가 진짜 싫었는데...

이게 강제가 아니어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 쓰고 싶어졌다.

 

처음에는 예쁜 다이어리도 사서 이것저것 도전해봤지만 결국 숙제로 느껴져서인지 얼마 못가 포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걸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것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5년 후 나에게 Q&A a Day"

일명 5년 다이어리라고도 불린다.

 

장점이 몇가지 있다.

1.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많이 쓰지 못하게 위아래 칸이 좁게 설정되어있다.

 

2. 일기장 자체가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무엇을 쓸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을 매년 같은 날에 물어보는 식이다.

 

3. 나의 심경 변화 및 세상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이제 나는 2년 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작년에 쓴 것을 볼 수 있다.

(질문이 있으면 2020년도에 일기를 쓰고, 그 아래에 2021년 일기를 붙여서 쓰게 되어있음. 내년엔 2021년 일기 아래에 2022년 일기를 쓸 예정.)

작년에는 지독한 짝사랑을 했구나. 주식이 코스피 2600이었구나. 등등을 보면서 비록 1년이지만 본인이나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했다.

특히 세상 이슈들도 간혹 물어봐서 적는데 이것이 꽤 재밌다. (필자의 경우에는 비트코인, 주식 얘기가 많았다.)

아마 세상의 흐름을 돌이켜보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아래의 사항에 해당한다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기에 비추천하는데...

1. 본인이 하루를 본인 의지에 맞게 쓰고 싶은걸 쓰고 싶다.

2. 일기장을 사진이나 스티커를 붙이면서 꾸미는 프로 일기러이다.

3. 지나간 일은 잊고 싶다.

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한다.

 

 

자신이 일기장을 막 꾸미고 길게 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비추하겠지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짧고 굵게 쓰고 싶은 초보 일기러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아!!!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이 글은 어떠한 돈도 받지 않고 내돈내산하여 쓰는 후기이다.

(어떤 리뷰어가 1년동안 쓰고 리뷰하겠는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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