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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3

사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3)

신점 (2) 내 경험상 그다지 신통하지 못 한 분이 뜬금없이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뭔가 맞냐고 물어보는데 내가 아니라고 하면 초조해져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억지로 끼워맞춘다거나하는 이런 집은 피해야한다. 예를 들면 (무속인 -> 무 로 표현) 무 : 집 안에 무속인 있죠?? 나 : 아뇨. 제가 아는 선에서는 없는데..... 무 : 외가나 친가 쪽에 없어요?? 나 : 어머니, 아버지 형제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쪽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쪽도 없는 걸로 알아요. 무 : 외할머니 형제 쪽에 있는거 같은데, 그쪽도 없어요?? 나 : 없는데요..... 무 : 그럼 그 형제의 자손은... 나 : 네. 아!! 근데 자세히는 모르는데요. 외할머니께서 형제가 일곱정도 되시는데. 그 중 4번째 이모 할머니의 ..

사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

내가 무속인들을 만나면서 여러가지 대화를 했었는데 그중에서 재밌었던 것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 신자들마저도 점을 꼭 한 번씩 볼 때가 있다고 한다. 이 때가 언제냐고 물으니 바로 자식이 고3일 때라고 한다. 어느 대학에 가면 좋을지 궁금하니 종교가 있음에도 가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남편이 승진할 때가 되었을 때이다. 위의 두가지 케이스 모두 대한민국 아주머니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 즉, 대한민국에서 남편이나 고3 이상의 자식을 둔 아주머니들은 살면서 사주를 보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니 주변의 아주머니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흔쾌히 알려줄 것이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경험인데 간호사들이 사주를 그렇게 많이 본다. 석사 시절에 의료기기랑 의료 영상 이미지들 때문에 간호사랑 부딪..

사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

필자는 사주를 일반 또래보다 자주 보는 편이다. 사실 평범한 30대 남자가 사주를 일년에 몇 번이나 보겠는가?? 거의 드물다. 최근 네이버 카페 댓글에 내가 겪었던 사주 이야기를 적었는데 신기하게 생각하고 해당 점집에 대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수십통의 요청을 받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철학관, 신점, 기문명리 등등 모두 합쳐서 점을 보러다닌 횟수만 보아도 대략 수십회 정도이다. 그러나 나는 주변에 사주를 보러 다닌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일단 난 공대 박사과정 학생이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비과학적인 것을 믿는다고 한소리를 듣는 것이 기본 옵션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과학자가 믿는 점집이면 믿음이 간다면서 기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 돌아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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