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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볼링 14

초보자의 볼링 장비 - 볼링 아대

볼링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손에 삐까번쩍한 로봇 같은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것의 이름이 아대다.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마치 저 장비를 끼면 볼링공에 자동으로 회전같은 것을 넣어줄 것만 같은 환상에 사로잡히곤 했었다. (공을 굴리기만 해도 자동으로 빙글뱅글 돌려주는 시스템이 있는줄 알았음.) 사실 좀 엄격하게 말하면 아대 자체가 초보용이다. 일본 JPBA 같은 경우 올해부터 아대를 착용하는 선수는 출전을 할 수 없다고 공고까지 냈고, 미국 PBA에서도 선수를 보면 아대를 착용하는 선수는 거의 보기 어렵다. 그렇다고해서 아대를 끼는 수많은 프로선수들의 볼링실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고수라고 좋은 장비 끼지 말란 법이 있나? 허용하는 선에서 점수 올리는데 도움되는 건 ..

취미/볼링 2020.01.20

초보자의 볼링 장비 - 볼링화

지난 편에서 볼링 장비 중 볼링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면 다음은 무엇일까?? 바로 볼링화다. 필자는 볼링공보다 볼링화에 더 관심이 있었는데 이유는 바로 대화료 때문이다. 말 몇 마디 건거 가지고 돈을 받냐고 하면서 데스크에 있는 사람이랑 대화도 안 하려는 사람을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미리 언급하자면 대화료는 볼링화 대여값이다. (친구가 자꾸 귓속말로 화장실 어디있냐. 돈 줄테니까 음료수 계산 좀 해달라. 라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으니 자기한테도 대화료 받을까봐 한명한테 몰아서 부탁하는 거라고 했다.....) 볼링화가 아닌 다른 신발을 신고서는 어프로치에 못 올라가기 때문에 사실상 본인 장비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면 대화료는 필수라고 보면 된다. 볼링에 대해서 잘 모르는 시봉반의 시점에서..

취미/볼링 2020.01.19

초보자의 볼링 장비 - 볼링공 (1)

혹자는 명필이 붓을 가리냐고 하고, 다른 이는 스포츠는 장비빨이라고들 한다. 필자는 초보자는 장비빨, 고수는 뭘해도 고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항상 그에 대한 준비는 언제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도 매우 두근거리는 일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직 볼링을 하자고 마음만 먹었을 뿐인데 볼링 장비와 각종 준비물들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초보자용 볼링 장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대부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볼링공, 볼링화, 볼링아대, 볼링가방 등등 여러 영상을 보던 중 54:37초짜리 긴 영상이 눈에 들어왔다. 유튜버 hwantrike(이하 환트라이크)님의 '초보 볼링 용품 준비? 이거 하나면 됩니다! 환트라이크' 영상이다. 한 번..

취미/볼링 2020.01.18

대학원생 취미로 볼링 괜찮을까???

나는 현재 박사과정 2년차 학생이다. 연구실마다 다르겠지만 현재 바쁘다. 망할 주52시간 제도는 왜 대학원생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인가? 라고 한탄도 해보지만 그랬다가는 박사 졸업 평균기간이 1년정도는 더 늘어날 것임을 알기에 속으로만 분을 삭힌다. 어느날 같은 연구실의 사람에게 짜증 섞인 투정을 부린 적이 있다. 항상 자기 전에는 '내가 왜 그랬을까?' 엄청 후회를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가끔씩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왔다. 이전에는 없던 증상이 생긴 것이다. 나에게 무언가 변화가 생긴 건 분명한데 나는 지금까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가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애써 무시해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다 그 이유를 최근에서야 알아차렸다. 사실 정확한건 더 시간이 흘러가야 알겠지만 그냥 '이것' 때문이라고 추측이 된..

취미/볼링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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