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리뷰 후기

에르메스 Citizen Twill 카드 홀더 후기!!!

시봉반 2022. 6. 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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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산 지 1년이 지나서야 후기를 작성한다.

작년 5월에 나는 에르메스 카드 지갑을 산 적이 있다.

아! 요즘은 카드 홀더라고 하는 모양이다.

에르메스 공홈에서 샀기 때문에 가짜 논란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제 이 제품의 후기를 시작하겠다.

 


 

다음은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다.

이름         :  Citizen Twill 카드 홀더, 스몰 모델
컬러         :  그리 에땅
제품 번호 :  H070673CAAD

 

일단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가죽 때문이다.

에르메스는 다양한 종류의 가죽을 사용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Grain size가 작고 부드러운 축에 속한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Swift 계열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까지 딱딱한 카드 홀더만 사용해서 신물이 났던 나는 부드러운 가죽에 대한 로망이 있기에 본 제품을 구매했다.

 

에르메스 가죽에 대한 부분은 아래의 블로그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hermesgill&logNo=220682971738

 

에르메스 가죽 종류와 가이드

HERMES LEATHER GUIDE 1. 토고가죽 Togo leather 토고가죽은 아프리카 '토고'에서 자란...

blog.naver.com

 


 

일단 에르메스 공홈이 있으니 제품을 구매하기는 굉장히 쉬웠다.

여타 다른 인터넷 쇼핑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구매하면 인보이스를 포함한 메일이 오고 기다리면 된다.

얼마 후 VALEX를 통해서 이런 물건이 배송된다.

 

필자인 시봉반은 집에 없어서 어머니가 대신 수령하셨는데, 그 당시 나에게 한 말씀이 있다.

"나는 너한테 무슨 큰일이라도 난 줄 알았다.

검은색 옷을 입은 장정 두 명이 벨을 누르길래. 뭔가 싶었는데, 시봉반 씨 집 맞냐고 하더라.

그래서 '아이고. 이거 백프로 애가 뭘 잘 못 해서 잡으러 온 거다.' 싶었는데.

갑자기 배달이라고 하더라고~~.

근데 그렇게 검은색으로 멀끔히 차려입은 택배 직원이 어딨어?

그래서 수상해서 그냥 집 앞에 놓고 가라고 했는데 꼭 수령인 사인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었는데 한 명은 물건을 주고, 다른 한 명은 주변을 경계하는데 느낌이 쎄하더라. 무슨 물건이냐고 물어봐도 본인들은 모른다고 안 알려주니까 마약 같이 갖고 있으면 안 되는 종류인지 의심까지 했다. 얘 ㅋㅋㅋ

하여튼 택배가 되게 고급지더라. 지금까지의 택배랑은 좀 달랐어."

 

어머니의 말에 의하면

VALEX는 깔끔한 검은색 옷을 입은 두 명의 장정이 배송하는데, 한 명은 수령인에게 전달하고 다른 한명은 주변을 경계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택배 계의 프리미엄 느낌이 난다.

 


 

택배를 개봉하면 아래의 순서대로 물건을 맞이할 수 있다.

선물 포장도 감동이다.

두 번째 사진을 보면 내부 물건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스트랩까지...

역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섬세하다.

케이스도 정말 영롱하다. (에르메스의 오렌지색. 크으으으~~~)

 

첫 번째 사진을 자세히 보면 상자가 두 개다. (작은 상자 밑에 넓은 흰색 상자가 하나 더 있음.)

이것도 같이 배송이 오는데, 여기에는 이러한 것들이 동봉되어있다.

편지 봉투 안에는 인보이스(송장)와 간단한 제품 사용 방법서가 들어있다.

 


 

1년 동안 사용한 후기를 말하자면 대체로 만족이다.

그러나 애초에 5, 10만원짜리 같은 저렴이 지갑도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온 나이기에 약 50만원어치의 만족감은 얻지 못했다.

 

확실히 가죽이 부드러우니 손에 착착 감기는 맛이 난다.

기존의 딱딱한 가죽은 카드를 지키는 느낌이 강했다면, 부드러운 가죽은 인체 친화적인 느낌이다.

그래서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카드 홀더가 살짝씩 커서 카드나 현금을 넣기에 넉넉하다. (살짝 헐렁한 정도.)

처음에는 카드가 빠질까 노심초사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빠진 적은 없다.

(현재 카드 3개, 가운데 주머니에 두 번 접은 지폐 한 장을 넣고 사용 중)

 

이 지갑에는 에르메스 로고가 은박으로 각인되어있다.

이 부분이 막 엄청나게 잘 떨어지는 건 아닌데...

아예 안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아주 조금 아쉽다.


 

배송 만족

포장 만족

제품 만족

디자인 만족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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