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etnews.com/20211201000095
예전에 애플이 25,000원 광택용 천을 출시한 적이 있다.
그냥 일반 광택용 천에 작은 애플 로고를 넣고서 그 비싼 가격에 판 것이다.
당연히 아무도 안 살 줄 알았지만 이런 나의 예상을 비웃듯이 순식간에 완판되었다.
누가 여기에 돈을 쓰냐며 비웃던 나를 한순간에 경제 개념 없는 바보로 만든 사건...
애석하게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었다. (아니 지금 보면 나와는 다르게 고도의 심리전을 이용한 것일 수도 있다. 흐음...)
바로 일론 머스크다.
그는 애플의 광택용 천을 저격하며,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모티브로 한 호루라기를 출시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한번 사보라며 사람들에게 말했다.
아니 정확하게는 "'애플의 바보 같은 천(silly apple cloth)' 사느라 돈 낭비하지 말고, 대신 테슬라 호루라기를 사"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샀다.
호9인 나도 샀다.
(일론 머스크는 엔지니어인 내가 봐도 대단하기에 무언가 관련된 것을 하나쯤 갖고 싶어지는 수집 욕구가 일어났다.)
그래서 그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가격은 50달러(한화 약 6만원). 의료용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수집품이라는 특징을 지녔다.
사실 별다른 성능이 없는 호루라기치고 굉장히 비싼 가격임에도 사이버 휘슬은 1차 판매 때 매진되었다.
현재는 판매 중!!!
확실히 예쁘다.
그러나 약 6만원의 가격을 지불할 정도로 예쁜 건 아니다.
혹시 구매할 사람을 위해 아래에 구매 URL을 남긴다.
https://shop.tesla.com/ko_kr/product/cyberwhistle?sku=1715672-00-A
참고로 내돈내산이고 테슬라로부터 어떠한 커미션도 받지 않았으며, 위의 URL로 구매한다고 해도 필자한테 떨어지는 콩고물은 1도 없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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