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볼링

덱스터 KL (화이트) 볼링화

시봉반 2020. 2.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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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인생 첫 볼링화를 구입했다.

 

초보자의 볼링 장비 볼링화편에서 말했던 것처럼 볼링화는 처음부터 좋은 것을 사도 괜찮다고 하였고, 레슨 선생님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원래 목표했던 것보다 3만원 정도를 더 쓰기는 했다. (사람 욕심이란게...)

구입처는 자주 가는 볼링장 내의 샵이다.

 

가격대를 말하니 사장님의 추천 픽은 바이네르 멀티슈즈와 덱스터 KL (화이트)였다.

그 아래의 가격대의 고정형 볼링화도 신어는 보았지만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정확히 그 가격만큼의 차이가 있다.

여기서 느꼈다.

아... 비싼건 이유가 있구나. 볼링에서는 브랜드 값은 거의 없다.

 

신는 순간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바이네르 멀티슈즈는 '와우 이거 가볍고 좋은데!!' 였고,

덱스터 KL(화이트)은 표현하자면 '와 이거 미쳤다. 엄청 폭신폭신하다.'였다.

 

평소에도 신고 다니고 싶은 쿠션감이었다.

 

(좌)바이네르 멀티슈즈, (중,우)덱스터 KL (화이트) 볼링화

확실히 발바닥 뿐만 아니라 발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컸다.

정말 많이 고민되었다.

볼린이의 입장에서는 두 신발 모두 장점이 너무 명확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시봉반은 덱스터 KL을 선택하였다.

나에게 볼링은 하루의 마지막이 아니라 연구가 진행이 안 될 때 머리를 식히는 쉬는 시간이다.

그래서 연습을 해도 힘들지 않았으면 했기에 결국 쿠션감을 선택한 것이다.

 

집에 돌아와서 자세히 찾아보니 바이네르 멀티슈즈가 쿠션과 통풍 때문에 추천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독자 분들은 이 부분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필자는 볼링을 칠 때 3, 4세트 정도만 할 요량이고, 몇 시간씩 계속 할 생각은 없기에 통풍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개인적인 평가를 말해보자면...

통풍은 사실 아직 오래 신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쿠션감은 덱스터 KL이 압승이다.

사이즈는 운동화 정사이즈.

 


위의 생각은 시봉반 본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착용해보고 판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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